세바다 활동

    [2021.03.15] 정신장애인 혐오, 국민의힘 모두가 공범이다

    [성명서] 정신장애인 혐오, 국민의힘 모두가 공범이다 - 정신장애는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2021년 3월 13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감정조절 장애 걸린 대통령’으로 비하했다. 지난 2월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정부를 ‘집단적 조현병’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원색적으로 비난한 후 사과한 지 이제 겨우 한 달 지나서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른 것이다. 윤 의원의 페이스북 댓글을 포함하여 당 지도부까지 아무도 정신장애인 혐오를 지적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힘 구성원들과 지지자들이 여전히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정신장애계의 절박한 호소에 사과로 응답했을 때의 다짐을 잊어버렸는가? 잊어버렸다면 다시 상기시켜 주겠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 및..

    [2021.01.31] 익숙한 혐오를 종결할 때가 왔다

    [성명서] 익숙한 혐오를 종결할 때가 왔다 - 정신장애와 신경다양성을 비하적으로 사용하지 말라 정신장애와 신경다양성을 비하적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언론계에 늘 존재해왔다. 2021년 1월 30일 게재된 조선일보의 칼럼도 그랬다. 바이라인조차 명확하지 않은 이 칼럼에서, 해당 필자는 국내에서 월성 원전을 폐쇄시킨 후 북한 원전 건립을 추진해온 정부를 ‘정신 분열적 행태’, ‘국가 자해 행위’라고 비난했다. 칼럼마다 혐오 발언을 넣는 조선일보의 이 같은 행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정신장애인과 신경다양인, 그리고 비정신장애인과 비신경다양인 모두에게 이러한 혐오 발언은 매우 익숙한 일이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 발언은 비단 정신장애계만의 의제는 아니다. 이들 혐오 발언이 우리 신경다양인들에게도 분노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