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다 활동

    한일 신경다양인 교류회: 한일의 신경다양성 및 당사자연구

    한일 신경다양인 교류회: 한일의 신경다양성 및 당사자연구 [일시] 2023년 5월 4일 (목) 오후 5:30-8:00 [강사] 아야야 사츠키(도쿄대 특임강사, 자폐인 모임 오토에모지테 대표) [장소] 회복의 공간 난다(서울 능동로43길 6 / 중곡동 163-24 2층) / Zoom(ID: 862 2013 2279 / 비밀번호: 020152) [하는 일] 한국 단체 소개, 질문과 답변, 오토에모지테 당사자연구 해보기 [주최] (사)후견신탁연구센터 / 회복의 공간 난다 [주관] 성인자폐(성)자조모임 estas /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 2023 韓日神経多様人交流会 : 日韓の神経多様性及び当事者研究 日時:2023年5月4日 午後 5:30-8:00 講師:綾屋紗月東京大学特任講師(おとえもじて代表) 日程:韓国側の団体..

    [기사] 정신장애인은 차별 대상 아냐…신경다양인으로 불러주세요

    16일 열린 ‘제2회 신경다양성 포럼’에서는 ‘신경다양인의 차별과 연대’를 주제로 신경다양인 당사자·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부위원장·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경다양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겪는 폭력과 차별을 공유하며 해외 사례와 앞으로의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자리에 참여한 신경다양인과 지지자들은 연대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세바다 조미정 대표는 “우리 삶의 아픔들은 우리가 신경다양인이기 때문에 겪는 것이 아니다. 국가가 인권 보장에 노력했다면 겪지 않아도 됐을 아픔들.”이라며 “신경다양인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답을 교차성과 연대에서 찾는다.”고 말했다. 정신장애인은 차별 대상 아냐…신경다양인으로 불러주세요 - 여성신문 혐오와 치료의 대상이었..

    [외부 기고] 신경다양성이 새로운 연대가 될 수 있을까...신경다양성 포럼과 그 우여곡절에 대해서

    - 조미정(세바다 대표) 내가 앞서 말했듯이, 세바다와 신경다양성 운동은 갈등을 완전히, 그리고 영구히 해결할 수는 없다. 비장애인들, 신경전형인들이 서로 반목하다가도 친해지고, 다시 싸우기를 반복하면서 다양한 관계성을 만들어내듯이 신경다양인도 갈등을 겪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오히려 당사자에게서 갈등을 ‘면제’하려는 움직임이 장애차별적(ableism)임을 알아야 한다. 신경다양인끼리의 공감에 갈등과 그 해결이 포함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로 싸우고, 울고불고, 치열하게 토론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서로 웃고, 식사를 함께하고, 장애계 행사에 함께 나타나는 세바다와 estas는 진정으로 연대하고 있다..

    제2회 신경다양성 포럼

    제2회 신경다양성 포럼: 신경다양인의 차별과 연대 [기획의도] 신경다양인(자폐인, ADHD, 정신장애 등)은 사회제도로 인해 교육, 취업, 사회활동에 장애를 겪고 있으나 정당한 편의에서 배제되며, 미인식, 미등록 당사자들은 장애인 정책으로부터도 배제된다. 게다가 코로나19 시기 자폐‧신경다양인의 어려움은 무시되고 있으며, 자폐‧신경다양인 대상 혐오 속 사회 참여가 제약되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해외에서는 신경다양인 정책과 사회활동 참여가 증가하는 중이다. 따라서 국내 신경다양성 담론 촉진을 위해 ’22년 개최된 제1회 포럼을 확대승계하고, 신경다양인 교류를 활성화하는 ’23년 신경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 신경다양인의 차별과 연대 *신경다양인 자립을 방해하는 차별요소 및 연대를 위한 교차..

    [2023.02.09] 빈곤층과 장애인은 미래가 아닌가

    [성명서] 빈곤층과 장애인은 미래가 아닌가 - 부산광역시 사하구 의회 신현수 의원의 발언을 규탄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현수 의원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는 2022년 11월 22일 4일차 총무위원회에서 기초수급자나 장애인보다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임대아파트에 들어와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였다. 또한 다른 구에 살던 정신장애인이 자신의 지역구 영구임대아파트로 유입되는 현상과 관련하여 높은 범죄율과 관련 있다는 망언을 덧붙여 정신장애인의 분노를 샀다. 그가 속한 사하구에서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 있고, 구의 의무를 “장애인 및 장애인 관련자에 대한 모든 차별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장애인 차별과 인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덧..

    [Teaser] 제2회 신경다양성 포럼

    [주제] 신경다양인의 차별과 연대(신경다양인 자립을 방해하는 차별요소 및 연대를 위한 교차성 과제 탐색) [공동 주최]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 · 성인자폐(성)자조모임 estas · 국가인권위원회 · 국회의원 최혜영 · 국회의원 용혜인 ·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 [후원] 한국연구재단 [날짜] 2023년 2월 16-17일(목·금) [장소] 이룸센터 누리홀(16일) · 제1교육실(17일) [신청] https://forms.gle/gLLRYaZVBu6V9a7o9 프로그램 및 세부사항은 추후 공개됩니다.

    [외부 칼럼] 폐쇄병동에도 통신의 자유를 허(許)하라

    글: 세바다 활동가 밤하늘 · 김승엽 편집: 세바다 대표 리얼리즘 내가 입원했던 병원 중 한 곳은 휴대전화만 쓸 수 있었으며, 그것도 20분이라는 시간을 정해두고 보호사 앞에서 숨죽인 채로 사용해야만 했다. 정말 확인만 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혹시나 메신저나 전화라도 하는 게 보호사 눈에 들어오면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20분의 시간마저도 억압당하는 것이다. 병원은 그저 규칙이라고만 한다. 과연 이 규칙이 옳은가? 의사의 통신 금지 처방이 어떤 기준에서 내려지는지 당사자에게 제대로 설명이 되는가? 나는 여태까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이들을 본 적이 없었다. 그저 “너무 많이 하셔서 안 돼요! 못해요! 의사 선생님이 허락하셔야 할 수 있어요”라는 말만 들었을 뿐이었다. 입원해 있는 사람은 나인데 왜 보호자들에게..

    제2회 신경다양성 포럼 라이트닝 토크 참여 신청 안내(한국어/English/日本語)

    한국어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와 성인자폐(성)자조모임 estas, 한양대학교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는 2023년 2월 16일(목)부터 17일(금)(잠정)까지 서울에서 제2회 신경다양성 포럼을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자폐인과 신경다양인을 둘러싼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고 많은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신경다양인의 차별과 연대”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에 더욱 많은 자폐 당사자와 신경다양인의 목소리를 듣고자 국내외 신경다양인을 대상으로 라이트닝 토크* 신청을 다음과 같이 받습니다.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는 컨퍼런스에서 많은 발표를 듣기 위해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발표 세션을 의미하며, 많은 해외 자폐단체들이 이미 이러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일시: 2023년..

    [인터뷰] 정신장애 겪는 ‘신경다양인’에 시선 맞춰야… ‘세바다’ 대표 조미정

    “정신장애, 자폐, 지적장애 등이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 자신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제가 조현형 성격장애인데 자폐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자폐나 ADHD, 정신장애 등을 틀에 맞춰 나눈다는 것은 이분법적인 태도입니다. 자폐인들 중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자폐와 공존하는 기분 장애도 있고요. 이걸 나눠버리면 중복 장애 당사자들이 갈 곳이 없어져요.” 그는 자신처럼 정신적 장애을 안고 살아가는 신경다양인에게 현실을 긍정하고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한다.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이 말은 공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존재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신경다양인의 특성은 숨길 게 아니라 당당한 것이라는 걸 드러..

    [2022.10.31] 10월 29일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논평] 10월 29일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10월 29일에 발생한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생존자와 구조자 분들의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사과 및 처벌, 재발 방지 약속이 이루어진 후에 제대로 된 애도를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세바다 회원 및 팔로워 분들 중 이번 참사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사로 인한 고통을 겪는 분이 계시다면 SNS와 관련 뉴스를 멀리하시고, 믿을 수 있는 가족 및 지인과 함께 계십시오. 그리고 이번 참사와 희생자 분들의 죽음이 당신과 시민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며 함께 버텨냅시다.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곳: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지원팀 1577-0199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