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다 활동/미디어

[기사] 정상과 비정상의 세계에서 다양성으로

  김세이 활동가는 “신경다양성 개념이 장애에 따르는 어려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신경다양성 운동은 ‘장애가 아닌 다양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도 다양성’을 지향하는 운동이라는 설명이다. ‘장애가 아닌 다양성’이라는 주장에는 장애가 다양성이 아니라 비정상이라는 인식이 내포돼 있다.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위계 속에서 장애를 열등한 지위에 놓는 것이다. 허나 다양성의 관점에서는 장애와 비장애, 신경다양인과 신경전형인이 수평적인 지위에 있다. 김 활동가는 “신경다양성 운동은 신경다양인을 정상으로 인정해달라는 운동이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의 사회적 기준을 거부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조미정 대표는 “많은 정신적 장애인이 여러 장애를 중첩해 갖고 있다”며, “(진단명 중심으로) 분열된 장애 담론은 중복장애인이 설 곳을 뺏는다”고 주장했다. 더하여 조 대표는 “이전까지 ADHD나 학습장애 당사자들이 장애계에서 소외돼 온 측면이 있었으나, 신경다양성 운동을 통해 이들을 장애 담론에서 중심적으로 호출할 수 있었다”며 신경다양성 운동이 기존의 장애계 안에서 발언권을 획득하지 못한 당사자들까지 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저널 - 정상과 비정상의 세계에서 다양성으로

모든 사람은 자신 고유의 신경적 특성을 가진다. 그러나 모두가 전형적인 특성만 가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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