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다 활동

    신경다양인이 말하는 신경다양성과 나 인터뷰 1편

    - 글: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편집 및 디자인: 세바다 활동가 해마 풀 버전 기사는 https://sebadaoceans.tistory.com/17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텍스트 신경다양인이 말하는 신경다양성과 나 인터뷰 제1편 - 인터뷰어: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편집 및 디자인: 세바다 활동가 해마 이번에 세바다의 신경다양인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신경다양인 분들이 신경다양성과 자신의 삶의 기회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총 다섯 분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익명 A님의 신경다양성 인터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익명 A: 안녕하세요, 양극성 장애와 경계선 인격장애와 알코올 의존, 수면..

    신경다양인이 말하는 신경다양성과 나 인터뷰

    - 인터뷰어: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바다의 신경다양인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신경다양인 분들이 신경다양성과 자신의 신경다양성 특성, 삶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총 다섯 분이 응답해주셨습니다. 다섯 분들의 신경다양성 인터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익명 A: 안녕하세요, 양극성 장애와 경계선 인격장애와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익명이라고 합니다. 이응상: 안녕하세요. 저는 글쓰는 직장인 이응상입니다. 필명 겸 닉네임은 Blueman이고, 5년 전부터 치킨집에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익명 B: 30대의 지정성별 여성입니다. 여러 가지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살다..

    [2021.04.11] Is Twitter only for neurotypical people?

    2021년 3월 17일 성명서( sebadaoceans.tistory.com/8 )의 영문 번역본입니다. 번역이 미숙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Statement] Is Twitter only for neurotypical people? - Sanctions against hate speech against neurodiversity On February 11, 2021, when a neurodiversity comrade raised the issue of a traffic accident in Korea on Twitter, another user verbally abused him, saying, "역시 자폐새끼는 이래서 안됨 ㅋㅋ(This is why autistic children can't ..

    세계 자폐 인식의 날과 자폐 자긍심의 날 이야기

    -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활동가 홍시영(활동명) 4월 2일은 공식적으로 세계 자폐 인식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티즘스픽스를 비롯한 비당사자들이 정한 날입니다. 초기 목적은 자폐에 대한 교육과 이해를 증진시키자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보건적인 문제, 치료의 문제로 간주되면서 자폐 당사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날의 상징물들은 파란색, 전구, 퍼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징물들은 치료주의자, 학부모 중심 단체인 오티즘 스픽스를 비롯한 이들이 사용하는 심볼이라서 수많은 자폐 당사자 인권단체들에 의해 비난받고 있습니다. ASAN와 같은 자폐권리단체들은 세계 자폐 인식의 날이 자폐 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

    신경다양성에 대한 오해와 그 반박들

    -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1. 신경다양성은 정신적 장애의 부정적인 영향까지 긍정한다? 신경다양성은 정신적 장애인들이 저지르는 모든 잘못을 신경다양성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는 운동이 아니다. 이들의 어떤 잘못은 신경다양성 특성과 면밀한 연관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신경다양성 측면에서 보다 관용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이 저지르는 잘못 중 신경다양성과 큰 연관이 없는 것은 신경다양성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Chris-Chan이라는 신경다양인이 신경다양인과 다른 사회적 소수자를 비하하고, 게임 가게 직원을 차로 들이받은 것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 신경다양성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특성이 아니며 신경다양성은 그에게 남을 해칠 수 있는 권리..

    [2021.03.17] 트위터는 신경전형인만을 위한 SNS인가

    [성명서] 트위터는 신경전형인만을 위한 SNS인가 - 신경다양인에 대한 혐오발언을 제재하라 2021년 2월 11일, 어느 신경다양인 동지가 트위터에서 한국의 교통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을 때 다른 유저가 그에게 "역시 자폐새끼는 이래서 안됨 ㅋㅋ"이라는 폭언을 하었다. 우리는 악의에 가득 찬 트윗을 보고 경악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 특히 그 사람이 신경다양인이라면 그의 소수자성까지 모욕해도 된다는 발상은 얼마나 폭력적인가. 피해 동지는 트위터에 해당 발언을 신고하였다. 트위터 측에서 돌아온 답변은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한 내용을 찾을 수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였다. 3월 17일 오늘, 해당 동지가 또 신경다양인 혐오발언을 들어야만 했다. "너는 소수자가 아니었어도 사회성 떨어지는 등신 찐..

    컴퓨터 천재 앨런 튜링과 신경다양성

    - 글: 세바다 활동가 리얼리즘 • 홍시영, 편집 및 디자인: 세바다 활동가 해마 텍스트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신경다양인이라면 믿으시겠어요? 그는 유니버설 튜링 머신을 개념화화고 독일 잠수함에서 사용된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확률론과 수학논리와 인공지능 그리고 생물학까지 다재다능한 과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생애를 살펴볼까요? 중산층 집안에서 자란 앨런 튜링은 어릴 적부터 과학에 매료되었고, 특히 화학과 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그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수학에서 쾌감을 얻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수학과 숫자에 대한 강한 관심과 집착을 보였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또래와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공립학교에서 놀림을 받기 일쑤였습니..

    비운의 컴퓨터 천재 앨런 튜링과 신경다양성

    비운의 컴퓨터 천재 앨런 튜링과 신경다양성 -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활동가 리얼리즘(활동명) • 홍시영(활동명)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1912-1954)이 신경다양인이라면 믿으시겠어요? 그는 유니버설 튜링 머신을 개념화하고 독일 잠수함에서 사용된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확률론과 수학논리와 인공지능 그리고 생물학까지 다재다능한 과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생애를 살펴볼까요? 앨런 튜링은 1912년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중산층 집안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부터 과학에 매료되었고, 특히 화학과 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그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그런 그를 이상하게 여긴 나머지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수학에서 성적 쾌..

    [2021.03.15] 정신장애인 혐오, 국민의힘 모두가 공범이다

    [성명서] 정신장애인 혐오, 국민의힘 모두가 공범이다 - 정신장애는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2021년 3월 13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감정조절 장애 걸린 대통령’으로 비하했다. 지난 2월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정부를 ‘집단적 조현병’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원색적으로 비난한 후 사과한 지 이제 겨우 한 달 지나서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른 것이다. 윤 의원의 페이스북 댓글을 포함하여 당 지도부까지 아무도 정신장애인 혐오를 지적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힘 구성원들과 지지자들이 여전히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정신장애계의 절박한 호소에 사과로 응답했을 때의 다짐을 잊어버렸는가? 잊어버렸다면 다시 상기시켜 주겠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 및..

    [2021.01.31] 익숙한 혐오를 종결할 때가 왔다

    [성명서] 익숙한 혐오를 종결할 때가 왔다 - 정신장애와 신경다양성을 비하적으로 사용하지 말라 정신장애와 신경다양성을 비하적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언론계에 늘 존재해왔다. 2021년 1월 30일 게재된 조선일보의 칼럼도 그랬다. 바이라인조차 명확하지 않은 이 칼럼에서, 해당 필자는 국내에서 월성 원전을 폐쇄시킨 후 북한 원전 건립을 추진해온 정부를 ‘정신 분열적 행태’, ‘국가 자해 행위’라고 비난했다. 칼럼마다 혐오 발언을 넣는 조선일보의 이 같은 행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정신장애인과 신경다양인, 그리고 비정신장애인과 비신경다양인 모두에게 이러한 혐오 발언은 매우 익숙한 일이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 발언은 비단 정신장애계만의 의제는 아니다. 이들 혐오 발언이 우리 신경다양인들에게도 분노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