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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8] 자기결정권 침해가 야기한 죽음, 더는 용납할 수 없다

    [성명서] 자기결정권 침해가 야기한 죽음, 더는 용납할 수 없다 - 언제까지 ‘억지로’ 죽일 것인가 국내 사회복지계에 만연한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결여가 낳은 대참사가 일어났다. 2021년 8월 6일 낮 인천 연수구의 장애인보호센터에서 자폐성 장애 1급인 故 장희원 씨가 숨졌다. 싫어하는 음식을 시설 측에서 억지로 먹이다 음식물이 기도에 들어가 질식사한 것이다. 장 씨는 사건 당시 명백한 거부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이를 무시했다. 장애 당사자에 대한 전문적 지식 부족과 자기결정권 침해가 한 생명을 앗아갔다. 응급처치 또한 미숙한 대처를 보여줬으며, 이는 시설 내 응급상황 시 필요한 가이드라인도 부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장애인 보호시설이라는 전문기관의 종사자이지만, 이들이 보여준 폭..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팀원을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즘입니다. 이번에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팀원을 모집합니다. 우리 사회에 신경다양성 이념을 널리 알리고 정신적 장애인의 권익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동참하실 분을 구합니다. 1. 모집 분야: 칼럼/카드뉴스 등 콘텐츠 제작 디자이너 보조 회계 일반 행정 사무원 일반 활동가 2. 인원: 00명(인원이 채워질 때까지 상시 모집) 3. 경력 여부: 가리지 않습니다(회계 제외). 경력이 있으신 분은 간단하게 증빙해주시면 좋습니다. 4. 자격 요건: 콘텐츠: 작문 가능자(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을 요구하나 대학생에 상응하는 작문 능력이 있으면 가능) 디자이너 보조: 간단한 디자인 가능자 회계: 전공자 혹은 현업 경력자 일반 행정 사무원, 일반 활동가: 장기간 근무 가..

    올림픽 정신은 우승이 아니다

    - 글: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부대표 Ecal,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활동가 어쩌다 - 디자인: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활동가 해마 텍스트 2020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후에도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는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 건강, 정신건강 등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둔 캐나다 대표팀 선수 186명 중 41.4%가 정신질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우울이 3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불안이 18.8%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많은 선수가 정신질환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이 있는 스포츠 선수는 잊..

    올림픽 정신은 우승이 아니다

    -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부대표 Ecal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활동가 어쩌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후에도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맨십 또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끊임없는 노력, 금메달을 차지하는 값진 우승도 선수들에게 중요하지만 올림픽 정신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는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 건강, 정신건강 등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둔 캐나다 대표팀 선수 186명 중 41.4%가 정신질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우울이 3..

    세바다 회원으로 함께해주세요!

    텍스트 신경다양성은 자폐, ADHD, 사회의사소통장애 등의 신경 특성을 다양성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개념입니다. 세바다는 다양한 신경 특성의 사람들이 꾸려가는 쉼터입니다. 세바다는 국내 최초 신경다양성 단체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은 때때로 힘들겠지만 언제나 신경다양인의 곁에 서겠습니다. 세바다의 첫걸음을 함께 해주세요. - 신경다양인의 권익을 찾다,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가입신청서 링크 google.com/forms

    [2021.08.06] 정신적 장애인은 보편인권의 예외가 될 수 없다

    [공동성명] 정신적 장애인은 보편인권의 예외가 될 수 없다 - 독립된 인격체로서 정신적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라 지난 6월 18일, 엄태영 의원 외 10인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부가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정신장애 당사자, 자폐 당사자, 지적장애 당사자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발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실종아동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제안서에서 발의자들은 실종된 사람이 휴대폰 등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실종방지)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고, 대표발의자인 엄 의원은 “지적장애‧치매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종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맞춤형 대응체계 확립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법률안 회부와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도 일제히 발달장애 실종 ‘예방’에 ..

    [2021.07.01] 엄태영 외 10인의 의원님께 드리는 글

    [성명서] 엄태영 외 10인의 의원님께 드리는 글 -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실종아동법 개악에 반대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등록 정신장애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씁니다. 정신적 장애인의 실종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는 시도에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개정안을 살펴보면 실종 문제에 관심을 가진 만큼 장애인 당사자의 인권 문제를 깊이 고민하신 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이 법이 정신적 장애인들을 보호하는 법이 되기보단 당사자의 인권을 후퇴시킬 수 있는 악법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정신적 장애인 당사자의 동의 없이 보호자(친권자)의 신청만으로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잘못되었습니다. 장애인에게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공감각 천재 대니얼 태멋과 신경다양성

    - 글: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편집 및 디자인: 세바다 활동가 해마 텍스트 우리가 흔히 보는 숫자에 색과 형태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숫자에서 감정과 질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수학 천재라면 믿을 수 있나요? 오늘 소개할 인물은 영국의 작가 대니얼 태멋(Daniel Tammet, 1979~)입니다. 태멋은 1부터 10,000까지의 수에서 색과 형태, 감정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TED 강연에서 1을 흰색 빛의 섬광으로, 6을 작고 슬픈 블랙홀로 나타내었으며, 원주율(파이)의 첫 20자리로 독특한 풍경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언어 능력도 매우 우수하여 대략 11개 언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어의 경우는 배우기 시작한 지 ..

    공감각 천재 대니얼 태멋과 신경다양성

    - 세바다 단체준비위원회 대표 리얼리즘 우리가 흔히 보는 숫자에 색과 형태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숫자에서 감정과 질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수학 천재라면 믿을 수 있나요? 오늘 소개할 인물은 영국의 작가 대니얼 태멋(Daniel Tammet, 1979~)입니다. 대니얼 태멋은 24세의 나이에 2004년 영국 BBC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믿을 수 없는 두뇌를 가진 청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1부터 10,000까지의 수에서 색과 형태, 감정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그 범위의 숫자들 중 소수(1보다 큰 자연수 중 1과 자신만을 약수로 가지는 수)인지 일반적인 합성수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TED 강연에서 1을 흰색 빛의 섬광으로, 6..

    [2021.06.18] 자폐인 여러분, 정말 애쓰셨습니다

    [논평] 자폐인 여러분, 정말 애쓰셨습니다 - 코로나 시대 속 자폐 긍지의 날을 맞이하여 자폐 긍지의 날(Autistic Pride Day)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시대에서 맞는 두 번째 프라이드 데이입니다.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코로나-19 사태는 비자폐인뿐만 아니라 자폐인들의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꿨습니다. 비자폐인에게도 가혹했던 코로나 사태. 자폐인과 그 가족에게는 더더욱 힘들었던 시기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외면할 수 없는 두 죽음이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 20세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50대 여성 분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자녀를 키워왔습니다. 자녀는 도전적 행동이 심해져 특수학교를 그만둔 상태였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을 홀로 양육하면서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