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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사람들을 위한 아지트,
그 이름은 다언입니다.
우리는 신경다양인입니다.
세상은 조용하길 바라죠. 감정을 줄이고, 말도 아끼라고 말해요.
하지만 우리에겐 말이 생존이고, 감정이 언어입니다.
우리는 묻고, 웃고, 토라지고, 다시 손을 내밉니다.
그래서 말이 많고, 감정이 크고, 생각이 넘칩니다.
이건 결코 ‘과한’ 게 아닙니다.
이건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입니다.
다언은
신경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당사자가 밀려났던 현실을 마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묻습니다.
“누구의 언어로 말해왔는가?”
우리는 우리가 쓰는 말로,
다시 사유하고, 다시 웃고, 다시 길을 만듭니다.
조심스럽지만 단단하게.
서툴 수 있지만 진심으로.
다언은 함께 씁니다.
운동의 언어를, 자기 자신의 언어를.
그래서 이 모임에는 당사자와 비당사자가 함께합니다.
서로 다른 리듬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하나의 ‘다언’이라는 감정선 위에 모입니다.
🌱 당신의 언어도 궁금합니다.
조금 다르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요.
우린 그걸 기다리고 있어요.
말이 많아도 괜찮고,
아직 말이 준비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말의 모양보다, 그 안의 사람을 먼저 봅니다.
✉️ 함께하고 싶은가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아래 메일로 보내주세요.
📧 sebadaoceans@gmail.com
우리는 다언입니다.
함께 말하고 싶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회기별 주제
- 1. 나와, 나의 특성을 재정의하기 (비공개)
- 2. 신경다양성과 오용의 과정에서 소외된 기억들 (비공개)
- 3. 신경다양인의 주체성을 위한 언어 바꾸기 (비공개)
- 4. 여성소수자 자조모임과 정체성 정치의 한계
- 5. 신경다양인의 정체성과 정치성 그리고 책임
- 6. 시설화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주간쉼터
- 7. 피플퍼스트와의 비교 혹은 대담 (섭외 예정)
- 8. 쉬운 언어의 정치성과 쉬운 정보 하의 소통법
- 9.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는 해방운동 - 정체성의 경계선
- 10. AI의 신경다양성 그리고 AI와의 연대 가능성
- 11. 장점 기반 접근의 함정 - 신자유주의와 신경전형적 사회 복종
- 12. 의료화된 자조모임, 자조모임화된 병원 (추가 회기)
- 13. 정신의료의 경험과 치료과정에서의 자기결정권 (추가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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