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다

    [2021.01.31] 익숙한 혐오를 종결할 때가 왔다

    [성명서] 익숙한 혐오를 종결할 때가 왔다 - 정신장애와 신경다양성을 비하적으로 사용하지 말라 정신장애와 신경다양성을 비하적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언론계에 늘 존재해왔다. 2021년 1월 30일 게재된 조선일보의 칼럼도 그랬다. 바이라인조차 명확하지 않은 이 칼럼에서, 해당 필자는 국내에서 월성 원전을 폐쇄시킨 후 북한 원전 건립을 추진해온 정부를 ‘정신 분열적 행태’, ‘국가 자해 행위’라고 비난했다. 칼럼마다 혐오 발언을 넣는 조선일보의 이 같은 행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정신장애인과 신경다양인, 그리고 비정신장애인과 비신경다양인 모두에게 이러한 혐오 발언은 매우 익숙한 일이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 발언은 비단 정신장애계만의 의제는 아니다. 이들 혐오 발언이 우리 신경다양인들에게도 분노를 일..

    세바다 소개

    *세바다 이야기 세바다는 기존 자폐인 모임이나 단체에서 한계를 느끼고 이들과 차별화된 모임을 만들 필요성을 느낀 자폐인들이 처음 설립하였습니다. 초기 세바다는 '신경다양성 톡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자폐인들로 구성되었지만 점차 ADHD, 조현병 스펙트럼, 기분장애 등 다양한 진단명을 가진 당사자 분들이 참여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신경다양인 간의 친목과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 신경다양성 옹호 단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신경다양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 신경다양인들의 다양한 장점과 개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반대 의견과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단체준비위원회 설립 후 활동을 하면서..

    세바다 공식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국내 최초 신경다양성 단체 설립을 준비 중인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입니다. 신경다양성이란 자폐, ADHD, 비언어적 학습장애 등 그동안 정신의학적으로 비정상으로 취급되던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다양성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개념이자 당사자 권리 운동입니다. 저희 모임은 신경다양인(신경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 지지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 모임에서 단체준비위원회를 설립하여 신경다양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경다양성을 소개하는 콘텐츠(카드뉴스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경다양성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폐 및 신경다양성 혐오에 맞서 성명서를 비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타 인권 단체와의 소통 및 연대도 진행할 예..